3. 환상의 섬 산토리니
2편 - 피라 마을
일단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El Greco 호텔 풀장에서 오후 내내 놀다가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슬슬 피라 시내로 구경을 갔다. 듣던대로 하얀집에 파란 지붕을 가진 그런 곳들이 너무나 많이 있어서 정말 산토리니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런데 산토리니 마을들이 사진으로 보는 것만큼 깨끗하진 않았다. 워낙이 개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냄새도 많이 나고 더럽고 좀 그랬다.
우선 저녁식사겸해서 산토리니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수블라키 비따집을 찾아가서 하이네켄 한캔에 수블라키 비따 이렇게 먹었다. 내가 맥주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리스 맥주값이 정말 싸다. 하이네켄 500밀리짜리 한병이 1.09유로 정도 한다.
저녁식사로 먹었던 수블라키 비따
예쁜 기념품 가게 앞에서
피라 마을 곳곳에 보면 이렇게 예쁜 기념품들 파는 가게가 많다. 이것 하나하나가 다 사진 배경이 되어서 멋진 배경을 연출한다.
보석가게들도 무지 많다. 그리고 이곳은 좀 깨끗하다.
뒤에 보이는 하얀집들 우리옷하고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
석양을 보기 위해서 저 멀리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중에
석양이 지는 피라 마을에서
석양이 지는 피라마을 너무 예쁘지 아니한가
멋진 석양과 함께, 영원히 행복할 우리들의 미래를 위하여~~~
해가 진 뒤에 불빛이 조금씩 들어오는 피라마을
사실 그 때 다 먹지 못하고 가방에 넣어와서 한국와서 다시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