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Family/우리용이

성장동영상 마지막 문구

주미스 2009. 9. 13. 07:36
전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한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얼마나 큰 인내와 사랑이
필요한지를

그 생명의 위대함을 알지
못했습니다

소중한 만남을 열달을 기다리고
엄마의 오랜 진통 끝에
우리 민규의 울음 소리를 
들었을 때 절로 행복에 겨워
눈물이 났습니다


오늘도 전 민규의 맑은 
눈망울 속에서
커다란 가르침을 얻습니다

전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자라는데
부모의 존재가 이토록 
소중한 것인줄
그저 아이는 태어나면 
혼자크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아이가 자라고 크는데
한줄기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과
한모금의 빗물이
필요한지 몰랐습니다

한밤중에 아이가
뒤척이는 소리에도
자연스레 눈이 떠질때
"아~! 부모님께서 나를 
이렇게 키워주셨구나!"
하며 가슴 뭉클했었고

열이나는 아이를 안고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때
"아~! 내가 이렇게 컸구나!"
하며 목이 메어 왔습니다

한 아이의 부모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혼자 자라는게
아니라는 것을
수많은 노력의 시간과 감사와
사랑을 기울어야 한다는 것을

부모의 위대함을
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나서야
이제 조금 알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희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부모님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아빠없이 1여년의 시간동안
민규를 너무나도 잘 키워준
여보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정말 사랑해요
이제 우리 세식구 떨어지지 말고
평생 행복하게 살아요


사랑하는 민규야
네가 엄마 아빠에게 온 
그 날 이후부터
엄마 아빠에게는 하루하루가
행복이었고, 감동이었단다
너로 인해 허락받은
부모로서의 삶
너에게 배우는 해맑은
사랑스러운 미소
너와 함께 꿈꾸는
우리 가족의 미래
너와 함께하는 모든 것이
새롭게 감사하구나

민규야
엄마 아빠의 사랑스러운 아기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구나
반짝반짝 빛나는 햇살처럼
밤하늘을 밝히는 별처럼
맑고 따뜻한 아이로 자라주렴

오늘을 추억하며
첫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한다
Happy birthday to You

민규가 곁에 있어
늘 고맙고 행복한 
엄마 아빠가,,,



기쁘고 감사한 오늘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꼭 기억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민규도 여러분처럼
사랑을 베풀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겠습니다.

2009년 9월 26일
민규의 한살 생일 파티에서
민규 엄마 아빠 드림